방 안에 벽면 랜포트에서 인터넷 신호가 안나와서 방안에 공유기가 안 터졌었다.
거실 와이파이로 꾸역꾸역 인터넷을 했는데..
거실과 방의 거리와 벽 때문에 2.4ghz 신호로 잡아야 해서 속도도 5배는 느리고, 인터넷이 불안정하고, 게임 할 때 핑도 높았다.
랜포트 고장 원인을 검색해보면 아래것 들이 있다.
- 1. 랜 포트에 있는 모듈러잭 (랜 콘센트)가 고장난 경우
- 2. 랜선이 고장났을 경우
- 3. 집에 통신단자함 이상
우선, 1번 경우겠지 생각하고 모듈러잭을 주문해서 교체해봤는데.. 안되길래..
내가 모듈러에 랜선을 잘못 끼웠는지..? 아니면 벽안에 매설된 선이 고장난줄 알았다.
거실 와이파이를 계속 쓰자니 답답해서 통신 단자함을 열고,
무선ap라고 쓰여있는부분에 여러가지 케이블이 있던데,
모뎀에서 나오는 선 하나가 입력으로 꼽히고, 나머지 포트에 꼽힌 선들이 분배?되서 벽면으로 들어가는 선인것 같았다.
그래서 집에 긴 utp케이블이 있길래, 무선ap쪽에 빈 포트에 꼽고
단자함에서 내 방안까지 그 케이블을 끌고 들어갔다..
선정리는 테이프로 하고;; 선이 방문에 끼어있어야했다..
아무튼 치렁치렁 선을 깔아두고 공유기에 꼽으니 잘되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3..번 경우(통신 단자함 이상)를 내가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혹시 단자함에 포트가 죽은게 아닐까 테스트를 오늘 해봤다.
치렁치렁 깔아서 잘되는걸 확인한 것을, 기존에 안되는 포트에 꼽아보니 인터넷이 안되는걸 보고, 포트가 문제라는걸 알았다.
안되는 포트 선을 빼고, 잘되는 포트에 꼽으니 벽면 랜포트에서 인터넷이 다시 잘 되었다..
역시나 가만히 벽에 묻어져 있는 선이 죽는 경우는 잘 없을테고,
벽면 랜포트가 안되면, 우선적으로
1. 통신 단자함에 다른 포트 꼽아보기
2. 모듈러잭 교체해보기
를 우선적으로 해보길 바란다.
인터넷 고친 기념으로 신나서 쓰는 글이다. ㅎ_ㅎ !
이거 때문에 네트워크책 개요에서 부터, 물리층까지 조금 공부를 했는데..
네트워크책 다시 한번 싹 보면 좋긴하겠는데 언제 보려나..
아무튼 CS이론은 이론일뿐이지.. 실전에서는 이런게 더 중요 한 듯 하다?
마치... 운영체제 공부를 했는데 윈도우를 깔고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거나
컴퓨터구조를 공부했는데... 내가 살 pc부품들간 호환성을 모르는.. 그런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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