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를 잘 안보는 편인데,
이번에 아래 인강을 결제해서 보게 되었고,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뭔가 리뷰를 남긴다는게 악취미?가 되는것 같기도한데..
(맛집 리뷰같은거도 사장님들이 볼까봐 함부로 못남기겠음..)
공부한거 회고한다는 느낌으로 봐주시길..
냉동코더의 알기 쉬운 Modern Android Development 입문
https://www.inflearn.com/course/%EC%95%8C%EA%B8%B0%EC%89%AC%EC%9A%B4-modern-android#curriculum
※ 강의 구매하게 된 계기 :
딱 이쪽 파트 공부가 필요했음.
평소에 구글 코드랩을 보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구글자료가 영어라서.. 언어의 장벽때문에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고, 해석하다보면 한국어로 볼 때보다 시간을 훨씬 오래 잡아먹고 있음.
구글 문서 분량이 워낙 많고, 누가.. 한번 소화해낸.. 한국어로 설명해주는걸 듣고 싶었음.
(공부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팀게임 현질할 돈으로, 인강을 현질하자는 생각을 하게 됨.
※ 인강 시간 : 7시간 27분
- 강의가 편집되어 있어서 강의시간이 짧아보이게 됨.
- 코드 따라 치는 시간과 추가로 공부해야할 시간을 생각하면 실제 학습시간은 3배~5배는 더 걸릴것으로 보임.
- 나는 공부 시작하고 10일 좀 넘게 걸린듯.. 공부 정말 많이, 잘 할 수 있는분들은 5~7일이내에 하실수도 있겠다.
※ 난이도 :
- get start 예제들이 모여서 앱을 하나 만들게 되는 느낌.
- 나는 기존에 구글코드랩을 많이 봐둬서 복습느낌으로 봤는데, 젯팩을 처음 접하는 신입이나 취준생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 인프런 인강이 입문-초급-중급으로 나뉘어있긴한데, 확실히 입문(기본서 봐야할 수준)은 아니고, 그렇다고 중급..?이라기엔 사알짝 부족한듯하고, 초급-중급 사이의 어딘가..
- 나름 최신 강의라, 코드가 잘 돌아가는편.
- 코드를 따라치면, 최종결과물로 뭔가 만들어지기는 함. (완강하면 뿌듯!, 산 정상에 오른느낌??)
※ 나의 평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고..
혹시 저자분이 보시더라도 신경쓰지마세요, 어차피 물건을 파려면.. 누군가의 리뷰에 익숙해지셔야 할테고..
완전히 악평을 써야하는 리뷰면 리뷰자체를 안썼을 가능성이 크고..
저는 강의 만들면, 돈을 준다고 해도.. 만드는 수고를 생각하게 되면 못 만듭니다)
- 강사님이 해당 파트를 얼만큼 알고 있느냐에 따라 전달하는 개념의 수준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부족한것은 더 찾아봐야함.
(아키텍쳐부분은 강의를 보고 나서 구글문서 쭉 읽어뒀는데,
뒤로 갈 수록.. 빨리 끝내고 싶어져서 젯팩 파트는 구글 문서를 읽지 못했다, 근데 이미.. 네비게이션, 룸, 워크매니저, 힐트, 코틀린 스크립트, 테스트 부분을 코드랩을 하면서 한번씩은 다 봤던 파트이고, 나에게는 거의 복습느낌의 인강이였다.)
- 대체적으로 개념정리가 쉽고 깔끔하다
- 구글 코드랩에서는 언급이 없었고 부족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강사님이 더 찾아둔 내용들이 있다.
(이런 강사님의 '노하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런 부분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도 내가 블로그에 노력보다 노하우가 더 중요한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삽질과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중요한거 같다.
- 여기 강사님이 테스트쪽 설명을 엄청 잘해두셨다. 테스트에 입문하기에 아주 좋은 강의다.
구글 코드랩에서 자동 테스트관련 부분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강의에서는 이해가 안되는게 없었다.
(난 .. 사실 코드랩에서 test double을 봤을때, 이게 테스트를 두번 한다는 말인가 했다..?)
- 중요한건 이 강의를 본다고 해서,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게 아니다.
(공부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머릿속의 지우개가 문제다.. 일주일만 지나도 다 까먹어버리고 공부의 늪에 빠진게 된다.)
그렇다고 이 강의를 복습하겠다는 생각을 갖을 수가 없다..(시간과.. 반복하게 되면 재미가 없다..)
이 강의에는 꽤나 필요한 라이브러리들을 많이 써뒀지만 그래도 정보의 한계가 있다. (젯팩이 나름 방대한거 같고, 구현하려는 기능은 모두 다를테니, 모든걸 다룰 수 없다.)
개념을 이해하려면 같은 파트의 내용을 다른 자료로 3번정도는 봐야 개념이해가 되는듯하고... 숙달하려면 얼만큼 해야될까ㅜ?
결국.. 구현할 부분이 필요하면 다시 구글 문서쪽으로 회귀를 해야함, 그럼에도 안 듣는 것보다 뭐라도 빨리해서 얻어가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됨. 강의는 추천할만함(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 나의 평점
회사 다니고 있었으면 그냥 사서 볼 돈인데
현재 미취직아동이라.. 약간 가격 민감한 상태이다.
// 가격에 따른 평점(?)
회사에서 교육비가 나온다, 무지성 결제해서 공부 할 만함. -> ★★★★ 4 (특히, 테스트 파트에서 큰 감동을 받아 4점)
인프런 할인할때 내 돈으로 산다 -> ★★★☆ 3.5
정가에 내 돈으로 산다 -> ★★★ 3
// 평점 기준
리뷰를 비판적으로 쓸 수 있어서, 저자 분들이 아프실 수도 있겠지만,
책, 인강을 만드는 것 자체로도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는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별점기준: 별점을 이런 기준으로 남길것입니다. (저는 별점이 짭니다, 4점만 되도 좋은 자료라는것)
★★★★★ : 세기의 명서, 길이 남을 도서, 전세계인이 읽어야할 책. (ex. 어린왕자)
★★★★ : 명작,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도서, 내 개인적으로 영감을 받는 책.
★★★ : 나름 쓸만한 도서, '정보'가 확실히 담겨있다.
★★ : 많이 아쉬운 도서.
★ : 내 책장 공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드는 책.
별점이 없다 -> 라면 받침대, 종이 재활용으로 가서 이미 리뷰도 안썼을 가능성이 있음.
결론 & 회고 & 앞으로 할 것
강의는 10월말에 결제했었는데,
중간에 11월에는 컴포즈캠프를 열심히 하고,,
11월에 또 코로나걸려서 2주정도 뻗어있었고..
어쩌다보니 인강을 다 듣고나니 12월 말이 되어버렸다.
근데 공부를 한다고 해서 머리에 남지가 않는다..
공부의 늪..
반복해서 머릿속에 집어 넣던가, 포트폴리오를 하면서 고통에서.. 머릿속에 넣던가 해야할듯하다.
어쨋든 한번 해봄으로써, 필요할 때 검색할 수 있게 되는 키워드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취준생 입장에서 머릿속에 안들어오니,
개발을 잘하던 못하던, 결국 어떻게든 회사에 취직해서..
구글링 열심히 하며 구현하는게 제일 상책이라 생각이 든다.
이제 코틀린인액션 & 이펙티브 코틀린 책 사둔걸 봐야하는데
코틀린인액션을 먼저 보고, 코테공부를 좀 해봐야겠다.
원래 인강보면서 코테공부도 하려했지만
난 한번에.. 두가지에 집중 못하고 한가지 밖에 할 수는 싱글 코어인듯하다.
그리고 코틀린인액션을 다보고 나면 이력서를 써두고, 채용공고를 다시 봐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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